DGB금융 '김태오 2기' 체제로…주총서 연임 승인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연임됐다.
DGB금융은 26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이로써 DGB금융은 김 회장의 2기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2018년부터 DGB금융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지배구조 선진화와 윤리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그룹의 영속성을 공고히하는 데 특히 힘썼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최다 수상자로 국내 기업 최초로 KRCA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20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최고등급인 A+를 받은 것도 성과로 꼽힌다.
김 회장은 국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유엔(UN) 글로벌콤팩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7월 UN의 공식기구로 발족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에 따른 이념의 이행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기업들이 책임 있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간의 이 같은 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구은행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여파를 방어하고 경영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지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사기 논란을 매끄럽게 해소하는 것도 김 회장의 과제 중 한 가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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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3323억원으로 2019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계열사 충당금 부담 등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라는 평가다. 김 회장 체제에서 이뤄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의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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