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박영선 '무인점포' 비판하는 野, 무식한 지적"
[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무인 편의점' 제안에 국민의힘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비판은) 산업계의 변화와 이를 위한 우리의 선제적인 대비, 이런 건 전혀 안중에도 없는 무식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진 의원은 26일 출연한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 비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25일)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체험 후 점주에게 '무인스토어' 영업을 제안하며 "야간에 무인으로 가게가 운영되는 대신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조금씩 줄이며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아르바이트생에게 좀 더 지급하면 점주도 좋고, 아르바이트생도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진 의원은 "공장이나 생산 현장, 사업 현장이 자동화되면 인력이 필요 없어져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로봇과 인공지능을 도입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노동자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개념을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부터 무인 슈퍼 개념을 도입해 확산하려 한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이런 개념을 도입하면 고용된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들에게 매출의 상승에서 오는 이익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 또 이런 경제 체제를 앞으로 구축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또 박 후보의 새로운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고3 수험생들의 백신접종 시기를 여름방학으로 앞당기겠다는 제안이 있다"며 "원래 고3 수험생들은 3분기에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지만, 수능과 좀 임박한 시기라 자칫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큰 탈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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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접종 시기를 여름방학으로 당기면 훨씬 안정감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뜻에서 제기했고, 보건당국에 건의했더니 가능하다고 했다"며 "2분기에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과 3분기에 들여올 화이자 백신을 활용하면 접종 시기를 당길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라 시민들에게 유용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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