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육·해상 수소 밸류 체인' 구축
2030년까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로드맵 발표
그린수소·수소전지 추진선 개발…발전사업·건설장비도 수소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저장·활용까지…현대重, 육·해상 밸류체인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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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각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한 수소사업의 비전을 내놨다. 조선·정유 등 기존 업력을 활용해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5일 컨퍼런스 콜 형식의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그룹의 미래성장 계획 중 하나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 핵심은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인프라·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 체인'의 구축이다.

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37,5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99% 거래량 310,707 전일가 46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은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가장 중요한 운송과 더불어 수소의 생산·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 플랜트 기술력으로 해상 플랜트 발전과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소운반선을 개발한다. 아울러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연료공급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 개발에도 나선다.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은 청정연료인 수소를 추진 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기존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효율을 40% 이상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표적인 미래 친환경 선박으로 꼽힌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생산을 맡는다. 블루수소를 탈황 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80여곳을 짓는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역시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사업과 건설기계 장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무소음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현대건설기계는 업계 최초로 수소 기반의 중대형 건설장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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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과 그린 에너지를 두 축으로 그룹의 신성장 사업들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그룹이 가진 첨단 기술력과 인프라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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