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0년만의 홍수…시신 2구 발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침수된 도로에 빠져 가라앉은 차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두 남성이 탈출하지 못한 채 끝내 익사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NSW주 응급구조대(SES)는 시드니 북서쪽 글레노리의 카타이 리지 로드에서 차 안의 시체 한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의 신원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25세, 파키스탄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SES는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시에서 북쪽으로 약 680km 떨어진 개울에서 뒤집힌 픽업트럭으로부터 데이비드 혼먼(38)의 시신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NSW주와 퀸즐랜드 남부에는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강 수위는 정점에 이르렀고, 2만명의 사람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홍수로 SES는 수백 건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NSW는 60년에 한번 있을 큰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보험사들은 NSW의 피해가 10억호주달러(약 8617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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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주 의회 질의 시간에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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