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사옥 찾은 구현모 KT 대표…금융시너지 확장 논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케이뱅크 서울 을지로 신사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작년 3월 구 대표가 KT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 케이뱅크 사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케이뱅크를 찾은 구 대표는 임직원들과 일일이 "반갑다"며 '주먹 인사'를 나누고,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떡을 돌렸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초 서울 을지로 신사옥에 입주했다.
구 대표는 “신사옥 이전 이후 케이뱅크를 처음으로 찾았는데 최근 고객 수, 수신고도 크게 늘어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케이뱅크의 2021년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구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케이뱅크 임직원을 격려하고, KT그룹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금융 분야 계열사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작년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 유상증자를 두고 "오래된 숙제를 해결했다"고 하는 등 케이뱅크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공식 출범한 지 3년 반 만인 지난해 9월 KT그룹으로 정식 편입됐다.
이날 구 대표는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으로부터 그룹사 시너지 추진 방향과 앱 UI·UX(이용환경·경험) 개선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케이뱅크와 KT는 현재 CSS(신용평가모형) 구축 및 마케팅 분야에서 우선 진행해 온 협력을 다른 분야까지 더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뱅크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시너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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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관계자는 “구 대표가 직접 케이뱅크를 찾은 건 KT그룹 차원에서 금융 사업을 대단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메시지”라며, “금융 ICT 융합을 한층 강화해 고객 혜택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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