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촌 화재…최소 7명 사망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22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해 5만여명이 대피하고 최소 7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전날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당초 작은 규모였던 불이 요리용 가스 실런더로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거세진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약 7400명이 거주하던 판잣집 900여채가 불에 탔다.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어린이, 여성 등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불길은 10시간 이상 지속된 뒤에야 잡혔다. 콕스바자르에서는 최근 나흘 동안 화재가 3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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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바자르에 거주하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디언은 "이번 화재는 34개 캠프 가운데 1곳에서 시작돼 다른 2곳으로 옮겨붙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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