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키움증권에 대해 최근 증시 조정으로 증권업계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거래대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월부터 주식시장 조정이 나타나면서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대비 다소 감소(1월 42조1000억원, 2월 32조4000억원, 3월 26조7000억원)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평균은 33조~34조원으로 전년 동기(14조8000억원) 보다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작년부터 나타난 머니 무브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최근의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열풍은 주식시장 유입 수요가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주식 거래대금의 단기 변동은 있을 수 있어도 리테일 중심의 증권업 호황은 여전히 진행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상된 이익 레벨에 비해 주가가 과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작년 2분기 이후 2000억원대 분기 순이익이 이어지고 있다. 또 거래대금 강세 환경에서 높은 인지도와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주식, 해외주식 모두 약 30% 수준의 리테일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사모펀드, 해외 부동산 손실 이슈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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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이익 대비 주가(PER)는 4.3배에 불과해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다른 대형 증권주(5.4~7.5배)와 비교해도 낮은 상황"이라며 "향후 매크로 환경의 일부 악화를 가정해도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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