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1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가 검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과 외국인 등으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1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가 검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과 외국인 등으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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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456명을 기록하며 닷새 연속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주말에도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 백신 접종자는 939명 늘어나 총 67만658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56명 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 늘어나 누적 9만8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52명)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469명)부터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4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충북·전북 각 10명, 울산 7명, 충남·경북 각 5명, 광주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13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12명)보다 7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400명대로 내려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조치에도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최근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소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확인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소아과 의원과 관련한 확진 판정자는 10여명으로 늘었다. 진주시 목욕탕과 관련해서도 확진자는 최소 204명으로 확인된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96명(치명률 1.72%)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9명이다. 이날까지 총 9만328명(91.55%)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6641명이 격리 중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376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2658건(확진자 57명)을 나타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33만2714명 중 9만8665명)다.


◆백신접종 939명 늘어...우선대상 84.6%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추가 백신 접종자는 939명 늘어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총 67만658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84.6%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1만910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7487명이다.


전날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도 시작됐다. 2차 접종자는 313명이다.


추진단은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25건 증가해 총 978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신규 25건 포함 9666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9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11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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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매일 0시를 기준으로 예방접종, 이상 반영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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