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학교 방역소독 지침’ 주문
교실 현장 ‘항균 물티슈’ 무분별 사용 지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김정희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교실 현장 방역소독의 세심하고 통일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8일 김정희 의원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 지침에는 소독제 성분, 소독의 방법, 1일 1회 소독,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다. 특히 4급 암모늄 화합물 중 코로나19 소독제로 대표적인 ‘벤잘코늄염화물’은 액체를 의약외품 소독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규정한 물질 3가지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제품은 과거 가습기 살균제로 쓰여 기체 상태에서 흡입하면 독성 논란이 컸던 물질로 중대본 방역소독 지침에도 흡입에 의한 독성을 명시해 주의가 필요하다.
김 의원은 “전남의 일선 학교가 방역 소독을 지침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여수의 모 중학교는 방역소독 지침에 없는 인증 받지 않은 구연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사용해 소독한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실 책걸상을 소독할 때 많은 예산과 비용이 부담돼 학생들이 직접 항균 물티슈로 책걸상을 닦고, 출입문?화장실?복도 등은 도우미들이 소독한다”며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소독하고 있는 항균 물티슈 제품의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알코올, 암모늄 화합물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벤잘코늄염화물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성분도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해야 하며, 안전상 학생들에게 세안 등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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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방역소독 지침을 학교에 배부할 때 올바른 소독안내서에 의해 사용하도록 선제적 조처를 해야 한다”며 “방역소독 지침에 맞는 세밀하고 통일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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