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착시' 지난해 은행 부실채권 비율 0.64% '역대 최저'
지난해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64%
통계작성 이후 최저…전년대비 9.4%↓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원금과 이자 상환을 동시에 유예한 코로나19 금융 정책 지원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 하락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년말(0.77%) 대비 0.13%포인트 내렸다. 부실채권 규모는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4%, 1조4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1%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은 1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2조5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8000억원으로 9.7% 축소됐다. 또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전년보다 21.7% 줄어든 1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8.8%로 전년말 대비 26.7%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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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부실채권이 감소한 가운데 충당금 적립규모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이 늘어났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은행들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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