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38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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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1,3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48% 거래량 5,589 전일가 144,900 2026.05.15 09:27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대웅제약, 티온랩테라퓨틱스와 손잡고 '월 1회 비만 치료제' 개발 나선다 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중국에 수출된다.


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 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해 하이니(Shanghai Haini)사와 펙수프라잔의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 3800억원가량이다. 여기에는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기술료 약 204억원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 하이니사가 중국 내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한다. 양쯔강의약그룹은 중국 최고 제약사 중 하나로 ‘중국제약공업 100대 차트’에서 여러 해 동안 1위를 차지했고, 2019년 아이큐비아 자료에서도 현지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현재 총 3조5000억원가량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성분은 7000억원대 매출의 PPI제제 '오메프라졸'이다. 펙수프라잔은 임상을 통해 해당 성분보다 신속하게 증상이 개선되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입증한 바 있다.

펙수프라잔은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됐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비교군인 에소메프라졸 대비 3배 많은 환자들에게서 가슴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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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의 최고 제약사까지 펙수프라잔의 제품력을 인정했다는 증거”라며 “지난해 멕시코, 브라질 계약에 연이은 쾌거로 이번 계약을 발판삼아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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