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신세계, 2500억 규모 지분 교환…유통 장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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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이 2500억원 규모 지분 교환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동맹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 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000억 원과 상호 지분을 교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는 회원 5400만명, 신세계는 신세계포인트카드 가입자 2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합산 45만의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


두 회사는 이마트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NExt generation Online store)와 약 7300개 이상의 오프라인 거점과 '네이버 장보기'의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판매자와 이용자 양측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익일 등 빠른 배송을 보장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 예측, 재고 배치 솔루션으로 판매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다양한 배송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으로 각 영역에 알맞은 형태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공동 투자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기술과 노하우, 웹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과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상품 기획력도 결합한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가 어려웠던 패션·뷰티 명품 브랜드를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런칭 쇼, 독점 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해 온라인 명품관을 구축하고 '1:1 퍼스널 쇼퍼' 서비스, 백화점 멤버십과 연계한 프리미엄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세계 포인트'에 관련된 통합 혜택도 협의 중이다. 두 회사는 특히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네이버페이 사용·적립,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대상 무료 배송 프로모션 등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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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자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네이버와 신세계의 협력인만큼, 이용자나 판매자 모두 지금까지 상상하기 어려웠던 쇼핑 경험과 다양한 커머스 비즈니스 기회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며 "동네시장과 대형마트가 양립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는 협력사례를 선보이고 다양한 분야의 SME들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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