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B7정상회의에 韓 경제계 대표로 참석…"허창수 회장 초청"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5월 화상으로 진행되는 경제계 회의 B7 정상회의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달 뒤인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초청을 받은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B7 정상회의는 G7 의장국인 영국의 경제단체 '영국경제인연합회(CBI)'가 주관한다. 전경련은 카란 빌리모리아 CBI 회장이 직접 허 회장과 권 부회장에게 회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초청했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주요국 경제계간 논의가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B7 정상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달 뒤인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주요국간 대면회의로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 등 3개국이 특별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경련은 B7 정상회의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자문기구인 BIAC, 주요 16개국 민간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경제단체연합(GBC), 아시아 경제단체들의 연합 채널인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 등 다수의 다자회의에서도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여, 활동하고 있다.
OECD 산하 경제인자문회의인 BIAC에는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이사로 활동 중이며 ABS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경제단체 16개를 초청해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GBC 서울총회 역시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총회를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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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매년 한미·한일·한중 재계회의 등 주요 31개국과 32개의 양자 합동회의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11월에 한미 재계회의, 한일 재계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이슈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양자 합동회의 어젠다 등을 결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현재 한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간 차원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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