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월까지 협력회사 혁신리더 양성과정 진행…"경쟁력 확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협력회사 혁신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이론 교육과 현장 멘토링 등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혁신리더 양성과정 3기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돼 7월까지 진행된다. 2019년부터 진행한 이 과정은 협력회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를 집중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는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과정의 큰 골자를 이루는 교육 기법은 바로 '트리즈'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기술·제품·경영 등 모든 분야에 응용 가능하며 구체적이고 바로 활용이 가능한 교육을 한다. 삼성전자의 혁신 전문가 양성과정과 동일한 콘텐츠로 진행되며 협력회사가 당면하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과정은 트리즈 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현업 과제 발굴과 멘토링, 수행 결과 분석 발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협력회사인 동양이엔피의 김상국 과장은 "양산 제품 중 휴대폰 충전기 내 연결 단자 부분이 들떠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잦아졌다. 지금까지는 문제 발생 시 사내 혹은 동종 업계 사례를 토대로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나 혁신리더 교육을 받은 후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개선 방법을 찾는 법을 배웠다"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논의하고, 유효성도 꼼꼼히 검증한 결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력업체가 고민하던 각종 문제가 해결되면서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제품을 공급하는 SFA반도체의 박수능 기사는 "설비 한 대별 시간당 생산량이 85% 향상됐다. 기존에 800개를 만들어 내던 기기였다면 이제 1480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셈"이라면서 "이렇게 생산량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장이나 품질 저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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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 혁신리더 양성과정의 커리큘럼을 가다듬고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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