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투자, 코로나로 6년만에 감소…전년比 14.6% 줄어
해외직접투자액, 600억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19년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던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 3분기까지 줄었던 해외투자액은 4분기 백신 보급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해외직접투자액은 549억1000만달러로 전년(643억달러)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액에서 회수액(지분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409억6000만달러로 역시 전년(509억3000억달러) 대비 19.6% 감소했다.
분기 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3분기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연속 해외투자액이 줄었다. 해외투자액이 줄어든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세계 백신 보급이 시작된 4분기에는 투자 규모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 별로는 금융·보험업이 175억3000만달러, 제조업이 129억1000만달러에 그쳐 전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드는 등 그간 주요 투자업종들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큰 폭으로 위축됐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36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4.2%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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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별로는 미국이 147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 줄었고, 케이만 군도도 65억8000만달러로 22% 감소했다. 중국도 41억9000만달러로 27.9% 줄어드는 등 '3대 투자처'가 일제히 투자가 위축됐다. 반면 공공기관 대형 투자로 인해 캐나다는 전년 대비 147.4% 증가한 29억4000억달러의 직접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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