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3자대결은 필패…실무팀에 단일화 성공 부탁"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다음 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자 대결'은 필패할 것이라며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나타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난점으로 꼽히는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서도 합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후보는 1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적합도'와 '경쟁력' 조금 차이가 났었는데 두 가지 다 오차범위 내로 들어와 있어 그거 때문에 단일화 성사되지 못하는 일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양 후보가 협상권을 실무협상단에 전권 위임한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잘 풀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와 안 후보 측 실무협상단은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고성이 오가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주말 사이 각 후보가 나서면서 격앙된 분위기가 수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양 후보 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11시 협상을 이어간다.
오 후보는 "특별히 저희 당 실무협상단 세 분에게 좀 유연하게 대처하고 의견 나눠 반드시 단일화 협상 성공하게 해주십사 부탁했다"고 얘기했다.
단일화에 대한 오 후보의 의지도 강하게 보여줬다. 그는 "19일까지 단일화 해서 후보 등록하기로 했고, 17~18일 여론조사는 결정된 합의사항이 꼭 실천되리라 굳게 믿고 있다"며 "3자 대결은 정말 피해야 할 것으로 본다. 3자 대결은 필패, 야권 단일화 필수 이건 (안 후보와)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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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비전발표회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이미 발표한 공약은 최소화하고 어떤 수도 서울을 만들 것인 등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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