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된 매출 부진에 고전한 업계 빅2, 코로나19 수혜로 실적 반등
어린이·전기자전거 실적 견인…프리미엄급 전기자전거로 성장 이어갈 것

코로나19로 자전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적자로 고전하던 자전거 기업들이 나란히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삼천리자전거 제공

코로나19로 자전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적자로 고전하던 자전거 기업들이 나란히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삼천리자전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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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이동수단인 자전거가 폭발적 인기를 누린 가운데 시장 반향에 힘입어 영업적자로 고전하던 자전거 기업들이 나란히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8.7% 증가한 12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또한 10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부터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천리자전거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이동수단인 자전거 수요가 급증한데다 전기자전거 판매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 역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9%가 늘어난 4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53억원, 56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6년 간 지속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알톤자전거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자전거 수요가 늘어난데다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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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자전거 업계 빅2가 코로나19에 따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안전성과 제품력을 강화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실적 호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여기에 집콕 문화 확산과 공유 경제 활성화 등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실내자전거나 자전거 대여 등의 신사업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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