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이튿날 48.47달러에 거래 마쳐
티몬·마켓컬리 등 상장 준비 본격화

쿠팡 美상장 성공으로 국내 이커머스 기업 IPO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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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업계 경쟁 기업들도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쿠팡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도 풀이되기 때문이다.


쿠팡은 NYSE 거래 이틀째인 12일(현지시간) 1.6%(0.78달러) 떨어진 주당 4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6.2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날 쿠팡의 시가총액을 872억달러(약 99조2000억원)라고 분석했다.

쿠팡의 성공으로 IPO를 준비 중인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대표적으로 티몬이 연내 국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는 등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유상증자에는 외국계 투자회사들도 참여해 티몬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해외 자본의 높은 평가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켓컬리도 쿠팡에 이어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마켓컬리는 식품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거래액 규모 등은 쿠팡에 비하면 적지만 신선식품 새벽 배송에서는 비등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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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팡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 시작하는 등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빅플레이어 위주로 재편되면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이 좋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평가가 높은 올해가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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