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의원 투기 전수조사에 "콜! 대신 시시하게 말고 한동훈이 수사하는 걸로"
[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제안한 여당을 향해 "콜! 대신 시시하게 조사 말고 놀고 있는 한동훈이 수사하는 걸로"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제안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6일에도 "검찰과 감사원이 문재인 정권 부동산 투기 수사에서 배제됐다"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폭행 장면도 '안 본 걸로 할게요'라는 경찰이 청와대나 정치권의 땅 투기를 감히 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이 정권은 무엇이 두려운지 검찰과 최재형 원장의 감사원을 콕 집어 배제하고 국토부와 경찰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린다고 한다"라며 "1·2기 신도시 개발 관련 부동산 투기 수사, 손혜원 사건도 검찰이 수사했는데 검찰이 부동산 투기 수사를 하는 이유는 전문적인 수사 기법과 다양한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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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국회의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소유 및 거래 현황 전수조사를 통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공정 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못 할 건 없지만 물타기 아니냐"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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