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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여행 완화 여부와 관련해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 후 면역 효과 지속기간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때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0일(현지시간) ABC 방송에서 '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여행하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 "여행이 크게 늘 때마다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답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침을 완화하기 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CDC는 최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역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과 실내에서 만나 어울릴 수 있다고 권고하는 등 백신 접종자들이 할 수 있는 일상적 활동에 대한 지침을 내놓았다. 다만 여행은 여전히 삼가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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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월렌스키 국장의 발언은 CDC가 지침을 완화하기 전에 백신 접종자들의 면역 효과가 사그라드는지에 증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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