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등 영향으로 증가액 9조5000억원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7조7000억원

전 금융권 2월 가계대출 9.5조원 증가…1년 전보다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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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은행,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9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0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9000억원 줄었지만, 1년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가계대출 규모가 8.5% 늘었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2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9조5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1월 7조6000억원 보다 축소됐고 지난해 2월 9조3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2월 가계대출 증가폭 2조8000억원은 1월과 같았다. 지난해 2월 대비로는 2조6000억원 확대됐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2월 중 7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대비 1조8000억원 확대됐고 지난해 2월 대비로는 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은행권에서 전세자금대출(+3조4000억원), 일반주담대(+2조3000억원) 및 집단대출(+7000억원) 등 6조4000억원 확대됐다.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대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2금융권에서도 2월 중 1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4000억원, 전년 동월대비 2조2000억원 확대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월 중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은 주식 관련 자금수요 감소, 설명절 상여금 등으로 신용대출이 143억원 감소했다. 반면 제2금융권에서는 2월 중 1조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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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해 가계부채 연착륙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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