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독점 전문가 리나 칸, 美 FTC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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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백악관이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으로 반(反)독점 전문가인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FTC가 칸 교수에 대한 신원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칸 교수의 FTC 위원 지명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에 좀 더 공격적인 법 적용을 검토하는 것임을 시사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칸 교수는 1년 반 동안 미 하원 법사위원회의 민주당 측 인사로 IT 테크 공룡의 시장 지배력 지위를 이용해 반독점 행위를 지적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참여했다.


칸 교수는 2017년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할 당시 쓴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이라는 논문에서 현재 반독점법의 접근 방식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야기할 수 있는 폐해를 다루는 데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국장에 내정된 로힛 초프라의 법률 보좌관으로 일한 적도 있다.


FTC는 반독점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관할하는 미 정부의 독립 기구로, 칸 교수가 임명 절차를 거쳐 취임하면 이 기구를 이끄는 5명의 위원 중 한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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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빅니스'라는 저서에서 IT 공룡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팀 우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를 국가경제위원회의 대통령 기술·경쟁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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