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협회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기업, 잠재력 높아”
이전상장 기업, 비교적 낮은 공모가 저평가 수준 보여
연구팀 “코넥스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하는 역할”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코스닥에서 직상장한 기업보다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기업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고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코넥스협회는 ‘코넥스 시장 투자자 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 역할’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14일부터 11월15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2013년 개장된 코넥스 시장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한 기업이 규모는 작더라도 코스닥 시장으로 직상장한 기업보다 더 많은 자본을 연구 개발에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장경로별 장기 주가수익률을 매입보유초과수익률(BHAR)로 분석하자 이전상장 기업의 장기 주가수익률이 직상장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보유초과수익률이란 특정 시점에 주식을 매입해 일정 기간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초과수익률을 의미한다.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도 이전상장 기업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단기(당일·3영업일·5영업일 경과) 주가수익률을 분석해보니 이전상장 기업이 비교적으로 낮은 공모가 저평가 수준을 보여줬다. 공모가 저평가 수준은 정보 비대칭의 척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에 대해 “코넥스 시장이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효과적 역할을 해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직상장 경로의 대안으로 코넥스 시장을 통하는 이전상장을 계속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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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환식 코넥스협회장은 “이번 연구는 코넥스 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유의미한 분석”이라며 “앞으로 코넥스 시장의 유의성을 발전시키고 활용해 시장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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