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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업황 회복에 신입 공채 규모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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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상반기부터 AI 면접 시범 실시
동국제강·세아제강, 올해 채용 규모 소폭 확대하기로

철강업계, 업황 회복에 신입 공채 규모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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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철강업계가 일제히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9일까지 신입 공채 서류 전형을 마감한다.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인공지능(AI) 영상면접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영상면접 응시자는 서류 심사 시 우대할 방침이다.

대학교 4학년 또는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하며 생산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등 각 분야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입사원(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대제철 도 생산관리, 연구개발, 영업, 구매, 경영관리 분야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규모는 10~100명으로 유동적이다.


동국홀딩스 은 지난 2월 상반기 공채를 통해 20여명을 뽑았고, 하반기는 주니어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니어사원 공채는 인턴을 채용한다. 인턴으로 뽑히는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동국홀딩스 의 채용 제도다. 신입 사원 채용 확대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제강 , 세아베스틸도 회계, 생산, 경영지원, 영업 등 직무에서 4월 입사 일정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철강업계가 예상과 달리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올해 업황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이 지난주 t당 178.4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열연 가격은 2주 만에 t당 652달러에서 690달러까지 올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등 업황 개선이 예상되면서 채용 여력이 생기자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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