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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진압에 하룻새 최소 34명 사망…"쿠데타 이후 최대"

최종수정 2021.03.04 06:52 기사입력 2021.03.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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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
경찰, 시민 수백여명 체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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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하루동안 최소 34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시위 발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전역에서 군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경찰의 무차별 사격으로 최소 34명이 사망해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최소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데모크라틱보이스는 사망자가 38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찰 병력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가스를 살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게시됐으며 부상당한 시위대를 치료하러 온 구급대원까지 구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AP통신은 경찰 당국이 의료진을 상대로도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에 대해 "미얀마 의료진이 군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달부터 불복종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 같은 의료진들의 저항에 군부가 진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기자를 포함해 수백여명의 시민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5일에는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미얀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안보리는 쿠데타 다음날인 지난달 2일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군부를 규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 초안을 마련했으나 러시아, 중국 반대로 최종 확정하지 못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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