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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올려라" SKT 박정호號, 4년 연속 임원 스톡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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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올려라" SKT 박정호號, 4년 연속 임원 스톡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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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이 4년 연속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책임 경영을 통해 중장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정기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 부여가 주요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2018년 이동통신사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4년 연속이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는 제도를 가리킨다.

SK텔레콤은 "경영진-주주의 이해 일치를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부여, 회사의 장기적·궁극적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성과에 따라 주가가 올라가면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원이 매도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일종의 동기 부여를 위한 것이다.


올해는 유영상 MNO 사업대표 등 총 13명의 임원에게 3만3280주를 부여한다. 전년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대상은 늘었다. 지난해에는 박정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10명, 2019년에는 5명, 2018년에는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등기임원인 유 사업대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포함됐다.


중간지주사 전환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숙제를 맡은 SK텔레콤은 최근 기업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성과급도 자사주로 지급했다. 이는 ‘기업 가치 제고’를 우선순위로 앞세운 박 CEO 등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정으로 전해졌다.

원스토어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원스토어에 이어 ADT캡스, 11번가, SK브로드밴드,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이 줄줄이 IPO 대기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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