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폐교위기 학교가 '주거플랫폼'으로 … 정세균 총리, 공공임대주택 입주식 참여
정 총리 "지역균형 대전환 향한 큰 걸음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을 방문, 공공임대주택 입주기념 행사에 함께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서하면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폐교 위기에 있던 함양 서하초등학교를 주거·일자리·생활 SOC과 결합한 '주거플랫폼'을 통해 재탄생시킨 첫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정호 국회의원, 서춘수 함양군수,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촌·농어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장관과 농식품부 장관은 MOU를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입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단지는 서하초 전학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 군 거주 저소득가정 및 귀농·귀촌임을 위한 2호 등 총 12호로 구성돼 있다.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제로에너지 특화설계와 함께 자연 체험이 가능하도록 가구당 미니 텃밭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도서관, 공유 부엌 및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서하초등학교는 과거 폐교 위기에 처하였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주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10명 남짓이었던 서하초교의 학생 수가 증가하고 다른 지역 주민들이 함양군으로 전입을 신청하는 등 지역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는 게 함양군의 설명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은 물론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으로 재생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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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 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라며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마중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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