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는 25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 추진 기관의 2차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누리호의 1단 추진 기관은 75t급 액체 엔진 4개가 클러스터링 돼 있어서 4기의 엔진이 마치 1개처럼 동시에 점화되고 균등한 추진력을 내어야 제 궤도로 비행할 수 있는 등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해 우주 발사체 개발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시험은 지난 1월 실시됐던 1차 시험(30초)보다 연장된 100초 동안 실시됐다. 실제 발사 때와 같은 자동 발사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우연은 시험 결과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연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전 과정의 추진기관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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