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6일 올해 첫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공평한 백신 보급·포용적 경제회복 정책 공조 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6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는 25일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G20 차관회의 때 합의한 G20 우선순위 중 시급히 논의가 필요한 핵심과제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 디지털화 등 경제구조 전환 대응, 취약국 지원 등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방향이 논의된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 금융 등도 논의대상이다.

홍 부총리는 세계경제 세션에서 백신의 공평한 공급, 디지털 격차 해소, 취약국 지원 등 포용적 경제회복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융이슈와 관련해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요인 확산을 막기 위한 G20의 역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처음 여는 것이다.

G20은 이번 제1차 재무장관회의를 포함해 올해 4차례 재무장관회의와 한 차례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