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3ㆍ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항일유적지 알리기와 친일잔재 청산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사라져가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120곳 알리기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3ㆍ1절을 앞두고 유적지 120곳의 안내판과 주변 환경 청소를 실시한다. 또 가평공립보통학교 3ㆍ1운동 만세시위지와 양평 고읍면사무소 3ㆍ1운동 만세시위지 등 20곳에 대해서 3월1일 가족자원봉사단 등이 '우리 집 가까이 항일운동유적지 청소하기'에 참여해 안내판 청소뿐만 아니라 3ㆍ1절 의미를 새기는 작은 태극기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놓는다.
도는 아울러 '항일운동유적 안내판 분포지도' 배포사업도 펼친다. 항일유적지 1곳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1 항일유적지+1 학생지킴이' 사업도 진행한다.
또 지난해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조사ㆍ연구' 용역 결과 도내 친일 인물에 대한 기념물이 161건 확인됨에 따라 기념물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친일잔재상징물 안내판은 해당 기념물에 설치돼 기념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념물이 친일 행적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10곳 정도를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일제문화 잔재 청산, 애국ㆍ항일 정신, 독립운동 등을 소재로 한 문화행사, 공연ㆍ영상ㆍ교육 등 각종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사업 공모를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 문화예술진흥법(제7조)에 의한 전문예술 법인 및 단체 등이다.
도 관계자는 "항일운동 유적에 설치한 안내판과 친일기념물 안내판, 친일청산 콘텐츠 등은 모두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전파하는 기억의 매체"라며 "경기도는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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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앞서 도내 항일운동의 현장을 알리기 위해 2018년 안내판 61개와 표지판 20개,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4개 등을 도내 항일유적지에 설치했다. 항일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도내 각 시ㆍ군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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