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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공공마이데이터 시작…"대출할 때 서류 필요 없어요"

최종수정 2021.02.24 14:58 기사입력 2021.0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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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서류 제출 하지 않아도 금융 업무 가능해져
신용대출 신청·신용카드 발급 시 이용 가능

한국신용정보원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시 행정서류 제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일부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시 행정서류 제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일부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신용정보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한국신용정보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마이데이터 사업을 금융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일부 금융기관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마이데이터 사업은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정보를 데이터로 주고받거나 제삼자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디지털 정부 혁신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동의하에 자유롭게 본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그간 행정 서류가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정부24’에서 직접 서류를 떼야 했다. 금융회사는 고객이 서류를 제출할 때까지 대기해야 해 시간과 비용이 소모됐었다.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번거로운 행정 서류 제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는 게 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여러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를 신용정보원이 실시간으로 금융회사에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일부 금융회사가 이용하는 ‘스크린 스크랩핑’ 방식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스크랩핑이란 정보 주체의 인증을 통해 웹사이트 화면의 데이터를 긁어오는 기술이다.

현재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용정보원과 함께 시범 서비스를 추진해온 KB국민·NH농협·우리·하나은행과 KB국민·삼성·신한·현대카드 등 9개 금융회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용대출 신청과 신용카드 발급 등 일부 업무에 필요한 행정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될 뿐 아니라 디지털 약자들이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원스톱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며 “금융회사도 시간·비용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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