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창업 ‘역대 최대’…비대면 전자상거래·기술창업 중심 증가
2020년 창업기업, 전년대비 15.5% 증가한 148만 4667개
코로나19 확산 속 비대면 업종·기술창업·30대 청년창업 ↑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창업기업이 148만 4667개로 전년 대비 1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전자상거래와 부동산업 신규 사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연초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창업 기업은 전년 대비 4.1% 늘어났으며 기술창업은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비대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56.4%가 증가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도 전년 3만336개에서 3만6760개로 대폭 늘어났다.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8.9%, 10.4% 감소해 신규 진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또한 거리두기·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0%, 4.7% 감소했다.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3.8%(8342개) 증가한 22만 8949개로 나타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이 전자상거래업(56.8%), 정보통신업(11.4%) 중심으로 전체 19.1%가 증가했고, 60세 이상 시니어층도 기존경력을 활용한 정보통신업(46.5%), 전문·과학·기술업(31.7%) 등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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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창업기업 증가세를 창업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중 청년창업, 중·장년 창업 등 다양한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시리즈로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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