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 방침
고3은 밀집도 기준 내에서 매일 등교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기본으로
원격수업 들어도 희망하면 급식 제공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霜降)이자 올가을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등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1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霜降)이자 올가을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등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1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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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유치원생과 초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수업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학교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등교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등교 관련 조치 사항들을 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적용 원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밖에 돌봄이 필요하거나 기초학력·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의 대면 지도가 필요한 경우 모든 단계에서 밀집도 기준 적용을 예외로 한다.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범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300명 내외였으나 400명 이하인 학교 중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자율적으로 등교를 결정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가 초 131개교, 중 118개교, 고 31개교로 늘어난다.

고3 등교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고3의 경우 지난해에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교실 밀집도를 준수하는 선에서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교실 밀집도 기준은 1단계와 1.5단계는 2/3까지, 2단계 1/3~2/3(고교는 2/3), 2.5단계는 1/3, 3단계는 전면 원격수업이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은 교과·학생 특성에 따라 화상·채팅, 콘텐츠·과제 수행 등을 적절히 혼용해 실시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별 시간표에 따라 정해진 수업 시간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유치원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이 어려운만큼 실물 중심 놀이꾸러미나 ICT 매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소통을 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될 때 실별 밀집도를 고려해 여건에 따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원격 수업 때는 최소 인원을 분산 배치한다. 유치원에서도 방과후 과정 유아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학교 방역조치도 마련했다. 학급당 체온계 1개·손소독제 2개, 보건용 마스크 1명당 2매 등 방역 물품도 등교에 맞춰 확보했다. 학교기본운영비의 10%이상을 방역 활동 예산으로 의무 편성했다. 교육부·자치구와 협력해 학교 방역인력 9000여명을 지원하고 1000명 이상인 학급 대상 보건지원강사 250여명을 배치한다.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할 경우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다. 가정에서 식사 준비가 어려운지, 원격 수업 때 급식 제공을 원하는 지를 고려해 확정한다. 지역·학교 급식 여건과 방역 여건, 교통안전 등을 판단해 탄력적 급식 시행 여부·시기를 결정한다. 급식 희망 수요가 많을 경우 저학년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급식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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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 수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교직원(특히 돌봄,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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