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산업 매출 8%↑…사업체·종사자 수 한자릿수 증가
매출 5억 미만 사업체 전체의 48%에 달해, 소규모 업체 많아…수출보다 내수 중심
사어체들 '초기투자비용 부담' '판로개척 어려움' 호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내 재난안전산업 사업체 수를 포함해 매출액, 종사자 수가 한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으로 국내 재난안전산업 사업체 수는 7만1038개, 매출 총액은 47조3493억원, 종사자 수는 41만319명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사업체 수는 5.8% 늘어났고, 매출액은 8.0% 증가했다. 종사자 수 역시 5.6% 많아졌다.
업종별로는 사회재난 예방산업이 2만2035개(31.0%), 재난대응 산업이 2만2026개(31.0%)로 전체 사업체의 62.0%를 차지했다. 피난용 사다리, 구급용 자동차 등을 생산·판매하는 ‘재난지역 수색 및 구조?구급 지원 산업’이 1만2971개(18.3%)로 가장 많았고 내화벽돌, 방화문, 화재·가스경보기 등을 생산하는 ‘화재 및 폭발·붕괴 관련 사회재난 예방산업’이 9515개(13.4%)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별로는 전체 매출액 47조3493억 원 가운데 사회재난 예방산업이 13조3513억원으로 28/2%를 차지했고 재난 대응 산업 12조5837억 원(26.6%), 기타 재난 관련 서비스업 7조7220억원(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연 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인 사업체는 3만4166개(48.1%)로 절반 수준이었고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소규모 영세업체가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또한 전체 매출액 중 수출액은 5516억원이며 전체 사업체 중에서는 1.1%만 수출 경험이 있어 대부분의 사업체가 내수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남녀 구성비는 총 41만319명 중 남성이 31만2417명(76.1%)으로 여성 9만7902명(23.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들 사업체들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과 판로개척을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조사결과 초기투자비용 부담,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고 저리 자금 지원(51.7%), 업체 간 연계(19.0%), 채용 장려금 지원(9.6%) 등 분야에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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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산업 육성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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