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3차 맞수토론에서 오신환 예비후보와 조은희 예비후보는 공약 실현의 현실성을 두고서 맞붙었다.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3차 맞수토론’에서 오 후보와 조 후보는 부동산 대책의 현실성 등을 두고서 격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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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조 후보의 다핵도시 개념과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 지하화 계획의 개념이 상충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후보는 "다핵도시는 보행자 중심 일체형 도시개발을 기본 콘셉트로 해서 나온 것"이라며 "자동차 운송 중심의 지하화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특히 오 후보는 각종 도로 지하화 계획과 관련해 "20년 정도 해도 될까 말까"하다며 "서울시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도 부지 확보 문제가 쟁점이 됐다. 오 후보는 "5년간 65만호의 주택 공급을 하려면 한 해에 13만호를 공급해야 하는데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는 "오 후보나 다른 후보들이 입체화해서 할 수 있는 발상의 패러다임을 깨는 방법을 안 쓰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 후보는 "민간영역과 공공영역을 나눠 시장이 하면 되는 것이지 자꾸 숫자 갖고 무의미한 싸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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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지하화를 두고서도 오 후보는 "7년간 구청장 하면서도 못하지 않았냐"면서 "서울시장 당선되고 재선까지 해 5년 만에 그것을 다 덮을 수 있겠냐"고 했다. 이에 조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5년 만에 해내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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