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성 "불필요한 곳으로 넘치지 않게 둑을 쌓는 치수 필요"
역할 다한 일부 조치 '정상화'…일부 금융 지원 거둬들일 듯

기재차관 "유동성은 양날의 검, 적극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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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생산적 부문으로 시중 자금 유입을 촉진하되,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풍부한 유동성은 양날의 검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꼭 필요한 곳에 이르도록 물길을 내고, 불필요한 곳으로 넘치지 않게 둑을 쌓는 치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어 "역할을 다한 일부 지원 조치는 정상화하되 코로나 피해 극복과 경제 회복, 필요한 금융지원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 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전 금융권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경제와 관련해선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유동성 회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들어 일일 거래 규모, 투자자 예탁금이 연초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19조로 지난달 전체 평균(26조5000억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최근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생산과 투자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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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 상황 개선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위험요인에 대한 경계감 역시 병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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