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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말 집단면역' 관측에…정부 "백신 수급 철저히 관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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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보 어려움으로 점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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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해외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예측한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코로나19 백신: 지연 예상’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접종 완료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예측했다. 집단면역 시기에 대해선 내년 하반기로 내다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EIU의 본 보고서에서 어떤 근거로 집단면역 형성시기에 대해서 추정했는지는 내용을 살펴보고 그 근거에 따른 자료를 살펴 봐야 될 것 같다”면서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백신을 확보했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서는 백신을 확보하기 어려워 2022년 중반에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급일정을 관리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최대한 백신이 공급되는 시기를 앞당기고 계약한 일정대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게끔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좌우할 변수로 접종률 달성과 백신 적시 확보 및 공급, 변이 바이러스 등을 꼽았다. 정 본부장은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운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며 “두번째는 백신을 제때 확보해 공급을 받을 수 있느냐가 두 번째 변수”라고 전했다.

또 “세 번째 변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어느 정도 백신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유입이 돼 확산되는지 등”이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그리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 등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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