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이상 접종률 80%대...2회 접종 32%
뇌물수수혐의 재판 중인 네타냐후, 지지도 상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이 80%대를 넘어서며 집단면역이 가시화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백신 예방효과도 95%를 넘어섰고, 실제 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달 말 1만5000명대에서 2500명대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이달 13일까지 실시한 화이자 백신 접종 결과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자들의 예방효과가 95.8%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집계에서 이스라엘의 2회 이상 백신접종자는 288만1825명으로 전국민 약 900만명 대비 32.4%를 기록 중이다.

이스라엘은 조만간 전국민 대비 바이러스 항체 인구가 70%를 넘어서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가 발표한 화이자 백신 1회 이상 접종자의 면역효과 85%를 대입하면 전국민의 95%가 접종할 경우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스라엘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앞서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의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서 이스라엘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2.4%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꺾인 상태다. 앞서 지난달 25일만해도 이스라엘의 일일확진자수는 1만5937명까지 급등했으나 지난 19일까지 2579명으로 2500명대까지 감소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봉쇄령을 해제했으며 대부분 국민이 1회 이상 접종을 받게되면서 대부분 도시에서 봉쇄조치가 해소돼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이에따라 뇌물수수 및 사기혐의 등을 재판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의 재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스라엘 정부는 무료 백신 접종과 함께 음식과 커피 등도 함께 무료로 나눠주는 패키지 제공을 통해 빠른 속도의 접종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네타냐후가 백신 접종 성과를 강조하고 경제 재개도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그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다음달 23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