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미관 저해하거나 불필요한 도시시설물을 철거·통합·정리하는 '도시비우기 사업' 매진 지난 8년 간 약 2만8000건 비움 실천 7억 원 예산절감 효과 거둬...지난해부터는 도시비우기 개념을 ‘정리정돈’까지 확장시켜 녹 제거, 나대지를 주민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 올해 신규 설치되는 시설물 사전 심의해 최소화 보행안전 저해하는 시설물 적극 정비

김영종 종로구청장 '도시비우기 사업' ...약 7억 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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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구현을 목표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도시비우기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도시비우기란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도시시설물은 철거해 ‘비우고’ 유사 기능을 가진 시설물은 통·폐합해 ‘줄이고’ 노후·부식·훼손된 시설물은 유지 및 보수해 ‘정리하고’ 신규시설물의 최소·최적 설치를 통해 ‘미리 비우는’ 종로구의 대표적인 환경정비 사업이다.

구는 그간 이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보행자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중심의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년 동안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총 2만8237건(비우기 5721건, 줄이기 286건, 정리하기 2만2230건)의 비움을 실천, 약 7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 또한 거두었다.


2020년부터는 도시비우기의 개념을 ‘정리정돈’까지 확장시켜 세종대로 등 지역내 주요거리 시설물에 발생한 녹을 제거, 오랜 기간 방치된 나대지를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 공모로 ‘자하문로~창의문길 도시비우기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소 내 30여개 시설물을 이전·철거·통합, 각각 설치돼 있던 가로등과 교통신호기 10개를 5개로 줄인 바 있다.


올해도 신규 설치되는 시설물을 사전 심의해 최소화, 녹 발생이나 낙서 등으로 훼손된 시설물은 도색하는 정리정돈에 힘쓸 계획이다.


본래 기능을 상실했거나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폐통신주 같은 시설물 또한 적극적으로 정비하려고 한다.


아울러 도시비우기 일환으로 마을경관 개선 사업, 골목길 재생사업,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비롯 방치된 가로등 현수기 거치대 정비 등을 추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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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도시비우기 전담팀을 운영, 관련 조례 제정으로 법적 기틀을 마련하며 선도적으로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8년간의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도시시설물을 비우고, 줄이고, 정리하는 데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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