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수출입 물동량 감소 영향
해수부 "코로나19 진정시 물동량 회복…신규항로 유치 선제 추진"

1월 항만 물동량 1.6% 감소…컨테이너는 5개월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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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유류 수출입 감소 등의 여파로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반면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주지역 물동량 회복에 힘입어 같은 기간 3.8%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895만톤으로 전년 동월(1억3104만 톤) 대비 1.6%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컨테이너 물동량과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 수출입 물동량, 발전용 유연탄 수입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1억1233만 톤) 대비 1% 줄어든 1억1118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광석 및 철재, 유류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1871만 톤) 대비 5.1% 감소한 1777만톤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 보면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이 많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은 같은 기간 각각 3%, 0.7%, 0.2% 증가했다.


1월 항만 물동량 1.6% 감소…컨테이너는 5개월째 ↑ 원본보기 아이콘


컨테이너 물동량(TEU 기준·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은 지난해 9월 이후 미주지역 수요 반등에 따른 물동량 회복과 미주·동남아 항로 임시선박 투입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238만TEU) 대비 3.8% 증가한 247만TEU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131만TEU) 보다 8.9% 늘어난 142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11.7% 증가한 71만TEU, 수입은 6.2% 늘어난 71만 TEU로 집계됐다. 중국, 미국 수출입 물량이 각각 13%, 8.4% 증가하면서 수출입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환적은 전년 동월(105만 TEU) 대비 2.4% 감소한 102만TEU를 기록했다.


항만별 물동량은 부산항이 전년 동월(180.5만TEU) 대비 1.9% 증가한 184만TEU, 인천항이 전년 동월(26.6만TEU) 대비 15.7% 증가한 30.7만TEU, 광양항이 전년 동월(16.8만TEU) 대비 1.8% 감소한 16.4만 TEU로 집계됐다.


지난달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40만톤으로 전년 동월(8946만톤) 대비 4.5% 감소했다.


철광석, 철강제품 등 제철 관련 제품 물동량 회복으로 광양항은 전년 동월(2054만톤) 대비 0.9% 증가한 2074만톤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울산항은 전년 동월(1558만톤) 대비 4.9% 줄어든 1481만 톤, 인천항은 전년 동월 (1016만톤) 대비 6.7% 감소한 948만톤,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월(900만톤) 대비 1.6% 줄어든 886만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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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소폭 감소했지먼 전월보다 감소폭이 크게 줄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물동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항만공사와 함께 신규항로 유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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