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 새 조직위원장에 ‘하시모토 세이코’ 유력
스피드 스케이트·사이클 선수 출신…7차례 올림픽 출전 경력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퇴를 표명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후임으로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담당상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NHK 등은 17일 조직위가 모리 회장 후임자 선정을 위한 검토위원회를 열고 하시모토 담당상 한 명으로 후보자를 단일화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는 먼저 평의원회의에서 하시모토 담당상을 이사로 선임한 후 추가 회의 등을 거쳐 회장으로 임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직위는 후임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해 8명 정원의 후보 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16~17일 양일 간의 회의 끝에 이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하시모토 담당상이 취임 요청을 수락하면 조직위는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새 회장을 선출 할 계획이다.
모리 위원장의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돼 온 하시모토 담당상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누차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스피드스케이트와 사이클 종목에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7차례 동·하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출신 관료다. 2019년부터 올림픽 담당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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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시모토 담당상도 과거 참의원 시절인 2014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당시 일본 스케이트 연맹 회장을 맡고 있던 하시모토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후 참석한 선수촌 파티에서 인기 피겨스케이스 선수인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주간지에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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