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어린이집에 5년간 7500억…"공공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보육교소 담당 영유아 낮춰
공공어린이집 늘려
민간어린이집도 공공수준으로 개선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17일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을 도입해 공공 보육 이용률을 80%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 후보는 이날 "앞으로 5년간 7500억원의 직접 예산을 투입해서 현재 43.8%인 서울시 공공 보육 이용률을 80%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포함한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을 3200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그는 "서울시는 올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공공어린이집 51개소를 추가해 연말까지 18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만으로는 단기간 내 공공보육 확대는 불가능하다"면서 "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 수준의 인력과 시설을 집중투자 해서 서울의 영유아 돌봄시스템을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은 공·민영 가리지 않고 동일한 수준의 보육의 질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예산을 돌봄교사 확충에 집중 투입해 보육교사당 영유아 수를 낮추고, 보육교사 급여를 인상하며,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에 급식교사와 조리원을 지원하고, 부담임제와 연장보육을 확대해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보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자치구간 돌봄격차를 고려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부족한 자치구부터 확대하여 권역별 균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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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아이돌봄센터 ‘옥수중앙아이꿈누리’를 방문한다. 성동구를 찾는 이유는 이곳이 최근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한 곳이어서다. 오 후보 캠프는 잘 정비된 돌봄시스템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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