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도 일반 국민과 동일한 기준으로 접종 순번이 정해진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 요인이라고 하더라도 접종 순서에 따라 접종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65세 이상 고령자는 5월부터 가장 나이가 많은 초고령층부터 차례대로 접종받는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850만여명이며 올해 68세인 문 대통령은 65세 이상 그룹 가운데 후순위에 속한다.


정 반장은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 "장애인, 노숙인 같은 생활시설이나 이용시설에 계신 분들, 일반 65세 이상 어르도 상반기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고령층은 애초 최우선 접종 대상이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으로 보류 상태다. 다만 집단감염 우려를 고려했을 때 일반 고령층보다는 먼저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정 반장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4∼5월께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4∼5월 사이에 들어오는 다른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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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차질 여부에 대해 정 반장은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를 통한 화이자 물량도 2월 말∼3월 중에 들어온다"며 "상반기에도 추가로 일찍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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