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농가 현지점검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키로

(좌측 세번째)명현관 해남군수가 한파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좌측 세번째)명현관 해남군수가 한파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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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달 한파로 인해 1828 농가, 1826㏊ 농작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피해 복구비는 46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지속된 한파와 이후 급격한 기온변화와 잦은 강우로 농작물의 피해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출하 예정인 겨울 배추 피해가 1700㏊에 이르렀고, 겨울 특산물인 세발나물 18㏊, 감자와 새싹보리 등 일반작물 75㏊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이 전국 생산량의 70%(250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겨울 배추는 한파와 잦은 강우로 인해 뿌리 생장점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썩고, 물러지는 현상이 주로 나타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의 직접 지원을 비롯해 농업경영자금 상환 연기 등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농약대 지원단가는 채소류는 ㏊당 250만 원, 일반작물은 100만 원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지난 10일 배추 주산지인 황산면과 산이면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명 군수는 “코로나19로 김치 소비가 감소한 데 이어 한파로 배추 상품성까지 하락해 배추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복구비 지원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피해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향후 집중호우, 태풍 등 농업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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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남군은 지난달 7∼8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8일 기온이 지난 1970년 기상관측 이래 최저인 영하 17.1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강의 한파가 찾아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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