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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부동산 시장은…집값 안정 아닌 '거래 절벽'(종합)

최종수정 2021.02.15 14:24 기사입력 2021.02.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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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신규택지 20곳 발표
2·4대책 따른 기대감 반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
재건축·재개발 거래 사라지고
새 아파트 주인들 매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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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부동산 시장 안정이냐 거래절벽이냐.


정부가 2·4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26만여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20곳을 다음달부터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설 연휴 이후 집값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상승폭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는 대책의 후속 조치가 발표되면 집값도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의 상승폭 완화가 일시적 현상일뿐 오히려 매물이 감소하는 등 거래절벽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최근 설 전후로 TV·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26만여 가구가 공급될 수도권 신규 택지는 이미 20곳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며 "주택공급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패닉 바잉(공포에 따른 매수)으로 인한 집값 불안이 있었지만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변 장관은 "집값 안정을 넘어 현 수준보다 내릴 수도 있다"며 ‘집값 잡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의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선정된 20곳 정도의 신규택지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내달부터 올 상반기 내로 2~3차례에 걸쳐 발표가 이뤄진다.

사라진 주택 매물…거래 안되니 변동도 없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역시 일단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이달 들어 2주째 상승폭이 0.01%포인트씩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표면적으로는 2·4대책 영향에 따른 시장 안정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폭 둔화를 매물 자체가 사라지며 나타난 거래절벽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공급대책 이후 재건축·재개발 매물은 시세의 반값도 되지 않는 감정가로 현금 청산을 당할 불안감에 거래 자체가 사라졌다. 아파트 시장 역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사이익을 누리는 풍선 효과 조짐을 보이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4 공급대책 영향이 기대 밖으로 그 파급효과가 아직은 안나타나고 있다"면서 "후속대책이 변수가 될 거 같은데 만약 이대로 변화가 없다면 집값이 하락하기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15일 현재 집계 기준)은 지난해 12월 7511건, 올 1월 4181건, 2월 234건으로 급감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단독·다가구는 927건에서 488건, 19건으로 줄었고, 다세대·연립도 5426건에서 4347건, 587건으로 쪼그라들고 있다. 매물도 감소세다. 부동산정보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가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물은 14일 기준 3만8667건으로 10일 전(4만440건)보다 4.4% 줄었다. 서울 25개 구 모두 매물이 감소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투기방지책이 수요 억제 효과를 발휘하면서 거래 물량이 감소한 반면 대기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전세와 매매 가격의 동반 상승이 우려된다"며 "다만 정부규제가 강하기 때문에 매매 건수가 크게 늘진 않겠지만 거래되는 물량은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8%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에 대한 불안감은 낮아질 순 있겠지만 가격 상승은 계속 지속돼 서울 3~5%, 수도권 5~8% 정도 오를 것"이라면서 "특히 경기도가 거래량도 많고 가격도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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