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명이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집단 폭행한 장면이 뒤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외국인 6명이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집단 폭행한 장면이 뒤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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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집단 폭행한 외국인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 씨(45) 등 외국인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께 화성시 남양면의 한 도로에서 외국 국적인 B 씨(39)와 C 씨(40)가 타고 있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둔기로 차량을 부쉈다.


이어 B 씨와 C 씨를 차 밖으로 끌어내 둔기와 발로 머리 및 배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다.

일용직 노동자인 B 씨 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과 인천 등지의 주거지 및 모텔 등에서 A 씨 등 6명을 검거했다.


B 씨와 C 씨는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각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와 B 씨는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과거 B 씨를 때린 사건으로 처벌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보복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직접 가담한 5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라면서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더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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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 씨 등의 조폭영화 같던 '차량습격 사건' 장면은 뒤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져나가 논란이 됐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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