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 에볼라 감염 사망자 4명 발생
1월말 간호사 첫 사망후 추가 3명 사망
콩고에서도 에볼라 사망자 나와 긴장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프리카 서부 기니에서 5년 만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코바 케이타 국가보건안전청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간호사가 1월 말 질병에 걸려 사망한 뒤 2월 1일 매장됐다고 전했다. 케이타 청장은 "매장에 참여한 이 중 8명이 설사와 구토, 출혈 등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입원 중이다"고 말했다.
사망자 4명은 기니 남동부 은제레코레 지역에서 발생했다.
케이타 청장은 환자 한 명이 병원에서 도망쳤지만 이후 발견돼 수도 코나크리의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고 전했다.
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는 병원균으로, 감기 증세를 동반한 고열과 내부 장기 출혈을 일으켜 환자를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기니와 별개로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와 당국이 12번째 유행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콩고에서는 지난해 130명이 감염돼 이 중 55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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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말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의 수도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2016년까지 모두 1만13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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