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26건 추가…"자가격리 위반자에 무관용"(상보)
"거리두기 2단계까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 만에 300명 대로 내려간 31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8205명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앞서 4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일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형 24건, 남아공형 1건, 브라질형 1건 등 총 26건이 검출됐다"며 "국내 발생은 4건으로, 모두 외국인으로서 경남·전남 친척에서 발생한 집단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국내 접촉자 상황을 재점검하고 검사를 강화해 실시했지만 4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추가된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해외유입은 22건이다. 16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됐고 6명은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외유입 22건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단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특히 입국객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하루 1번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입국 후 1일 이내에 반드시 검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전에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시행 중이다. 다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모니터링 주기를 1일 2회로 확대하고 격리준수 여부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당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단장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난 8주간 총 161만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모두 4621명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를 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검사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었고 검사량의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시까지는 무증상 확진자의 조기발견 등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확진자 발생 감소에 따른 검사수요 감소, 그리고 기존 선별진료소의 검사여력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수요에 따라서 일부 검사소는 조정·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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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확진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빠른 대응을 위해 기존 익명검사를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를 수집한 형태의 실명검사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1.5단계 이하가 된다면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선별진료소의 지소로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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