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메디프론 "유상증자 대금 납입완료, 신약개발 투자 확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 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15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신약개발 역량을 확충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비마약성 진통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마약성진통제는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당뇨병성 신경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암성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투자도 확대된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MDR-0214는 타우의 인산화(phosphorylation)를 저해함으로써 변성과 응집을 막는 효과를 보인다. 또 항체의약품보다 높은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성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염증조절 복합체(inflammasome) 조절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 목적의 NLRP3 저해 치매치료제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염증조절 복합체는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관찰되는데, 메디프론은 향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서 개발 중이다.

한편 메디프론은 지난 해 10월 영국 옥스퍼드대 종약학과 교수 출신의 임재홍 중앙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임재홍 중앙연구소장은 “새롭게 최대주주가 된 티사이언티픽과 협력 및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보를 위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메디프론이 보유한 이온채널 조절제를 이용하여 난치성 만성질환 치료물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