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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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감축 조약을 이끌어냈던 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슐츠 전 국무장관의 소속 싱크탱크 후버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그가 전날 스탠퍼드대학 캠퍼스 내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닉슨 정부에서 노동장관과 재무장관을 역임한 뒤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슐츠 전 장관은 1987년 미국과 소련이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의 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INF는 사거리 500∼5500㎞인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실험·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냉전시대 미·소 군비경쟁을 종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과도 인연이 적지 않다. 슐츠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직시절인 1983년 레이건 당시 대통령 방한을 수행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여러 번 방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이던 1987년 전두환 정권이 양심수로 불리는 정치범을 석방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슐츠 당시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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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92년에는 세계 평화와 인류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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